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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 / 인턴PD
- 담당지역
- 고령
- 활동기간
- 2019년 6월 ~ 2020년 12월
- 관심/전문 분야
- 전)사계예림미술학원 원장, 푸른방송(대구문화예술신문사) 부장, 고령군 문화마을조성사업 실장
- 이력 혹은 소속
- 2021~ 고령관광두레PD, 2019.2020 경북관광두레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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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관광두레 PD 활동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악성 우륵의 고장인 경북 고령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인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2018년 우선등재 추진대상)등의 잠재력이 큰 역사문화자원을 근간으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한국관광의 별’, 지자체 최초의 ‘국제관광대상’을 받았고 또한 가야금의 고장으로서 ‘2014년 바이올린의 고장 이탈리아 크레모나市와 문화교류협력’을 맺는 등 세계적인 역사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관광 활성화 의지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고령은 대도시인 대구광역시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관광객 유입의 강점이 있고 낙동강, 국립공원 가야산을 끼고 경상남도와 접해져 있으며 고속도로의 확장개통으로 교통 접근성도 뛰어난 도농복합형도시이다.
또한 깨끗한 자연환경, 청정지역 농축특산물(쌍림딸기, 우곡수박, 개진감자 등)이 풍부하고 우리 지역의 추억거리로서의 기념품을 고민하고, 커피콩을 볶는, 수제 맥주, 수제 소시지, 대가야금관 빵을 만드는, 향토사를 연구하는,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6차 산업 관광사업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그러나 군 단위 농공업지역의 특성상 고령화, 적은 인구 등의 문제와 지역기반 관광이라는 변화된 환경에 맞는 관광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보, 교육, 역동성이 부족하고 그래서 더욱 지역에 특화된 분야의 선택과 집중, 지역주민의 관광서비스업 마인드, 경영시스템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획일적인 관주도의 지역 정책이 아닌 관광두레의 지역주민 주도의 사업기회 접근방식과 적절한 육성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주민의 인식과 태도가 변화하고 사업공동체로서의 협력필요성과 경영시스템을 지닌 주민공동체관광사업체가 성장한다면 어떤 환경의 변화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적인 관광사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령은 문화예술의 시장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고,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가야문화권’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어가는 지금이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하는 역사문화예술 관광사업 성장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이다.
주민과 방문객의 희망이 함께 하는 진짜 여행 관광두레의 노하우가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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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PD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했던) 목표(지역 관광과 관련한)는 무엇인가요?
- 대가야의 도읍지인 경북 고령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역사문화관광 강소 도시라 할 수 있지만 3만 5천 명의 적은 인구 중에서도 관광서비스 분야 종사자가 1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보니 지역 기반여행이라는 변화해가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야 4국 시대의 재조명’이라는 호재를 맞이한 고령은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아이덴티티가 살아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관광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서 성장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정책을 주입하고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주도의 문제 제기와 해결 의지가 전제된 후 이에 맞는 전문적인 방법과 과정이 지원되는 관광두레 사업의 전개 방식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서 매력 있는 지역관광의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더욱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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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PD 활동 중 가장 어려웠던 점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지역 기반의 관광비지니스 공동체를 육성한다는 것은 매 과정속에서 주민 스스로가 역량을 높여 가고 트렌드를 읽어 가는 시각의 확대와 지역비지니스의 가치를 알아가는 지속적인 성장 과정속에서 체계화된 비즈니스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이러한 주민주도의 활동들을 통해 선한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Q. PD 활동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개인적으로 관광두레 PD를 하면서 지역의 물적, 자원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심도 있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특화된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 딸기, 수박, 양봉 등의 지역 특산품 개발 사업체, 원예를 활용한 먹거리개발, 청년창업 등 다양한 목소리가 관광두레 사랑방을 중심으로 발전적 모색을 도모하고 있으며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꿈을 이루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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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관광두레사업으로 인해 지역과 주민들은 어떤 변화나 성과들이 나타나게 되엇을까요?
- 사업 진행이 부진한 지역 관광사업체(주민 역량포함)를 각 분야 전문가와 매칭 하여 발전 가능케 만드는 등의 관광두레의 사업목적을 잘 이해하고 주민사업체의 눈높이에 맞는 컨설팅, 길잡이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지자체 주도의 관광사업이 외형적인 확장에 중점을 둔다면 두레PD는 지역 인재의 발굴, 수준 높은 교육 등을 통해 더욱 풍부한 컨텐츠를 가진 지역주민 주도적인 사업 경영을 할 수 있게 트렌드에 맞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고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